비극의 시작, 최초 신고자의 절박함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의 최초 신고자가 안타깝게도 숨진 10대 여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방청이 제출한 녹취록에 따르면, 첫 신고는 이른 아침 6시 18분에 접수되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가구의 동호수를 묻는 소방대원의 질문에 A 양은 "지금 몇 동이지, 어떡해요"라며 극심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집에 몇 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명"이라고 답하며, "저는 지금 창문에 있다. 한두 명은 (집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지는 가족의 애타는 구조 요청최초 신고 후 약 2분 뒤인 아침 6시 20분, 여학생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다른 인물이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