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장례식의 특별한 의미박정자 배우의 사전 장례식은 단순한 작별이 아닌, 인생의 축제를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강릉 순포해변에서 열린 이 특별한 행사에는 150여 명의 문상객이 모여, 박정자의 삶을 축하하며 눈물보다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박정자는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장례식의 형태는 잔치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전통적인 장례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고인을 기억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박정자의 유쾌한 모습행사 당일, 박정자는 연두빛 꽃무늬 원피스와 빨간 구두를 신고 자신의 상여 행렬을 이끌며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장에는 그녀의 연극 인생을 대표하는 작품 이름이 적혀 있었고, 문상객들은 이를 들고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