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가와 여대, 남녀공학 전환 발표… 재학생 '분노'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무코가와 여대가 2027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교명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1만여 명의 재학생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1939년에 설립되어 21개 학과를 운영하며 일본 최대 규모의 여대로 자리매김한 무코가와 여대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변화에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학교 측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남녀 모두에게 열린 고등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재학생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배신당했다'는 심정을 드러내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단순히 학교의 정책 변화를 넘어, 오랜 시간 동안 여성 교육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