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빴던 법정, 마라톤 공방의 시작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판은 '법원판 필리버스터'를 연상케 할 만큼 치열했습니다. 피고인 측의 서증조사가 무려 15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되었던 결심 절차는 다음 기일로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변론의 어려움을 감안, 13일에 추가 결심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측의 변론을 포함, 특검의 구형, 그리고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8시간의 서증조사, 김용현 전 장관 측의 끈기재판의 시작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의 서증조사였습니다. 무려 8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조사는, 재판부와 특검 측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