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인테리어, 200억 분양가… 화려함 뒤 가려진 그림자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가 된 서울 강남구의 초고가 주택 부지가 빚을 갚지 못해 공매로 넘어간 뒤 부지 유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펜디 까사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펜디 아파트는 200억원대 분양가로, 펜디 까사 본사가 고객의 직업과 자산을 확인한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530억 깎아도 외면… 건설 경기 침체의 늪강남 한복판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초 입찰가보다 530억원 가량 낮췄지만 건설 경기 악화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플랫폼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4번지 ‘포도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