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의 빈집 실태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의 수는 1만7603가구에 달하며, 전국적으로는 13만4009가구에 이릅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도심에서 빈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곧 폐가로 변모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빈집은 한 번 생기면 전염병처럼 퍼져나가며, 우범지역이 형성되는 원인이 됩니다. 아시아경제는 이러한 도시의 빈집 문제를 조명하고, 예방 및 관리 방안을 5회에 걸쳐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비사업과 빈집의 상관관계도심 빈집의 확산은 무분별한 정비구역 지정과 해제에서 비롯됩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농촌의 '사회적 빈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의 지연이나 해제로 인해 빈집이 발생하고,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