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옥살이, 45년의 숨죽인 삶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방송을 듣고 북한을 찬양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충열(68) 씨의 기구한 삶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군법정에서 증인이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억울한 판결을 받았고, 이로 인해 평생을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그는 "징역을 어쩌고 살았는지 판결문도 못 보고, 45년이라는 세월을 살았습니다."라며 당시의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사복 경찰의 감시를 피해 부산에서만 10년간 8번의 이사를 다녀야 했던 그의 삶은 5·18의 아픔과 깊이 얽혀 있습니다. 시민군 돕다 겪은 고초와 후유증김 씨는 5·18 시민군들이 시종면에 왔을 때, 그들이 배고파하는 것을 보고 음식을 사주며 격려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그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