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농부의 땀방울을 품다세계적인 미술 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충남 배 농부 김후주 씨가 초청받았습니다. 예술가가 아닌 일반 시민, 그것도 농부가 한국관 역사상 처음으로 전시 참여 제안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김 씨는 대학 시절 잠시 스쳤던 베니스를 16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소감을 '얼떨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초청임을 시사합니다. 남태령 투쟁: 시민의 힘으로 길을 열다김후주 씨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직후 벌어진 '남태령 투쟁'입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던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이 경찰에 의해 막히자, 김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1만 명 이상의 시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