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캉스: K직장인들의 새로운 심리적 피난처한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장실+바캉스'를 합친 신조어 '화캉스'가 등장하며, 회사 화장실이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잠시나마 '나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미국에서도 '욕실 캠핑'이라는 유사한 문화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화장실이 피로 사회의 피난처로 인식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장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두의 안식처대전의 한 중소기업 직장인 김모 씨는 출근 후 머리가 아플 때 화장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때로는 변기에 앉아 잠을 자기도 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방송국 프로듀서 김모 씨 역시 밤샘 편집 후 피로를 풀기 위해 화장실을 찾았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