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재산 환수의 허술한 현실친일파 후손들이 소유한 재산은 환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환수된 친일 재산을 졸속으로 매각하면서, 일부는 친일파 후손에게 되팔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친일파 후손이 아니다'라는 확인서 한 장만 받고 땅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흥겸의 땅, 국유재산 환수 이후의 이야기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 고흥겸의 땅은 2010년 정부에 의해 국유재산으로 환수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씨 후손들은 창고와 가건물들을 치우지 않고 계속 점유하며 버텼습니다.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고씨 할머니가 서울에서 와서 창고를 샀다고 합니다. 졸속 매각의 그림자: 수의계약과 무단 점유지난해 9월, 국가보훈부는 돌연 고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