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 유고운 PD의 비보어린이 프로그램에 헌신했던 유고운 PD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3일, 유 PD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의 곁을 지키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향년 45세, 그의 짧지만 굵었던 삶의 궤적을 되짚어 봅니다. 난소암 3기 진단, 고된 투병의 시작2022년, 유고운 PD는 난소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암 수치 이상을 감지했지만, 업무에 매여 치료 시기를 놓쳐야 했습니다. 그의 건강을 향한 걱정과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는 순간입니다. 권고사직과 산재 불승인, 씁쓸한 현실지난해, 유 PD는 회사로부터 사직을 권고받고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과로로 인한 산재를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