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윤석열: 법정에서 마주한 현실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불린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은 우리 사회에 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85일 만의 법정 출석과 수용번호 '3617'85일 동안 비어있던 피고인석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앉았습니다. 넥타이 없는 남색 정장 차림,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윤 전 대통령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