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자영업, 현실은?정부가 자영업 시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특화 거리' 조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의 광장시장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방에 적용,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거리를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미 300곳에 육박하는 특화 거리가 운영 중이며, 흡인력 있는 콘텐츠 부족으로 혈세 낭비 우려가 제기됩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OECD 주요 30개국 중 5위인 23.2%에 달합니다. 이는 프랑스(12.9%), 독일(8.4%), 미국(6.1%) 등 서구권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연 매출 5000만 원 미만의 영세 자영업자 비율이 37.8%에 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