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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로 흘러가나? 현금화 시도부터 피부과 시술까지

pmdesk 2025. 7.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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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출시 하루 만에 엇나가는 행보

정부의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이 출시되었지만, 그 취지가 무색하게 변질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폰이 현금화되거나, 피부과 시술에 사용되는 등 당초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과 피부과, 소비쿠폰의 변질된 사용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소비쿠폰을 현금화하려는 시도가 포착되었습니다. 15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13만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차액을 손해 보더라도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또한, 일부 피부과에서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홍보하며 보톡스, 필러 등 미용 시술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쿠폰의 본래 취지를 벗어난 행위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까지 가능할까?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지자체별, 또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미용실 등입니다.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 마트, 백화점, 면세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소비쿠폰을 현금화하여 사용처가 아닌 곳에서 소비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과 시술, 소비쿠폰으로 가능?

일부 피부과에서는 소비쿠폰으로 보톡스, 필러, 리프팅 등 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비쿠폰과 함께 결제 시 10% 추가 할인'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예약이 몰려 시술 일정을 잡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행태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우려와 정부의 대응

소상공인들은 소비쿠폰이 동네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피부과나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각 지자체에 '부정 유통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소비쿠폰을 현금화하는 행위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액 반환 및 보조금 지급 제한을 받을 수 있으며, 부정 사용 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 올바른 사용을 위한 우리의 자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쿠폰의 올바른 사용은 이러한 취지를 살리고,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소비쿠폰의 사용처와 목적을 정확히 인지하고, 취지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쿠폰, 긍정적 효과를 위한 올바른 사용 필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출시되었지만, 현금화 시도, 피부과 시술 등 변질된 사용 사례가 나타나면서 본래 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소비쿠폰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A.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자체별 사용처 또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미용실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대형 마트, 백화점, 면세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Q.소비쿠폰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A.소비쿠폰을 현금화하는 것은 불법이며, 보조금 반환 및 보조금 지급 제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Q.피부과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나요?

A.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피부과라면 치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소비쿠폰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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