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상처와 비극의 시작어린 시절 버려진 아픔을 딛고,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준 양어머니를 살해한 중학생의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8일, 김모(15)군의 살인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한 소년의 고통스러운 성장 과정과 깊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냅니다. 김군은 2010년 9월 1일, 집 근처에 버려진 자신을 데려와 친자식처럼 15년간 키워준 양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아동 학대 문제와 가정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건의 전말: 폭언과 폭행,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사건 당일, 김군은 양어머니 A씨로부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놈”, “형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