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본래 취지 퇴색… 병원 매출 부양 수단으로 변질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을 살리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온누리상품권이 일부 병원의 매출을 늘리는 데 사용되면서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에 병의원을 포함시켰지만, 1년 만에 병원이 가장 큰 수혜처가 되면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비급여 진료비 결제에 상품권이 활용되면서, 일부 병원은 온누리상품권만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병원 결제액 급증… 전체 사용액의 76% 차지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 병의원 1777곳의 결제액은 348억 30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학원, 노래방 등 12개 업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