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순간, 시스템의 한계가 드리운 그림자지난 4일 열린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발생한 판정 논란은 스포츠의 공정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5세트 14-13,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서브가 아웃으로 선언되면서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땀방울이 시스템의 한계 뒤로 가려졌습니다. 결국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고, 승리의 여신은 현대캐피탈의 손을 놓쳤습니다. 최종 스코어 16-18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지만, 그 과정에는 지울 수 없는 얼룩이 남았습니다. V리그 로컬룰, 공정성을 흔들다이번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에는 V리그만의 독특한 로컬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제 규정과 달리 '공이 최대로 눌렸을 때 안쪽 선이 보이는가'를 따지는 방식은, 3차원 좌표를 계산하는 호크아이 대신 2차원 중계 화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