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은 조민기의 죽음 7주기를 맞는 날입니다.그의 사망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서,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잠재해 있던 '미투' 운동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여파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조민기는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직전 사망했으며, 이는 당시 성추행을 당했던 많은 피해자들에게 큰 충격과 시련을 안겼습니다. 사태가 전개되던 2018년, 조민기의 수많은 피해자들은 그가 교수로 재직하던 청주대학교에서의 행위를 고백하며 용기 있는 목소리를 냈습니다.그러나 그들의 고백은 그 이후로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꽃뱀'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매일같이 듣는 악플에 심리적 고통이 가중된다"고 토로하며, 성추행 피해와 함께 정신적·사회적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