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여수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건, 소중한 생명이 구명뗏목에서 구조된 이야기

bdtong 2025. 2. 9. 16:22
반응형

2023년 2월 9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대형 트롤 어선의 침몰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총 14명의 승선원이 탑승한 선박이 심한 파도와 바람에 휘말려 침몰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4명의 외국인 선원은 구명뗏목에 기대어 2시간의 사투 끝에 구조에 성공했지만, 한국인 선장 A씨는 의식을 잃고 발견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이 사건의 전말과 생존자들의 간절한 구조 요청, 구조 과정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상세히 이야기하며, 물질적 피해와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사고는 오전 1시 41분에 발생하였고,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사건 직후 해양경찰과 민간 어선이 함께 출동하여 긴급 수색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2시간 후, 다행히 구명뗏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생존한 승선원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구조가 급히 이루어졌습니다.

 

 

구명뗏목에는 5명의 승선원이 있었으나, 그 중 한국인 선장은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나머지 4명의 외국인 선원들은 매우 춥고 힘든 상태에서도 구조를 기다리며 생명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한 베트남 선원은 구급차에 실려 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춥다"고 외치며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 과정에서 근처 응급실에서는 그들의 생명은 지켜졌으나 심한 저체온증과 체력 소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방인의 언어로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그들의 모습은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사고 경위를 알고자 하는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 것조차 힘들어했지만, 그들은 사건의 원인으로 "바람과 파도에 의해 선박이 뒤집혔다"고 어려운 한국어로 털어놓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배는 139톤급 대형 트롤 어선으로, 당시 해상 기상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해양경찰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으며, 생존자들과의 통역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가족들은 미치도록 그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어선의 침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른 이들과의 연대감과 더욱 나은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양 안전에 대한 교육과 예방 조치가 여전히 중요한 이 시점에서, 이 사건이 우리의 경각심을 더욱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