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도, 1박 3식의 마법거제 이수도는 '1박3식'이라는 푸짐한 콘셉트의 민박 상품 덕에 전국구 관광지로 떴다. 이수도 여행법은 간단하다. 민박집에 하룻밤 머물면서 상다리 휘는 해산물 밥상을 세 끼 받아먹는다. 이른바 ‘1박3식 여행’이다. 인구 100명 남짓한 섬에 주말 하루 1200명이 들어올 만큼 인기가 폭발적이다.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권하지 못하겠다. 작은 섬, 특별한 매력이수도는 멀고도 가까웠다. 거제도 동북쪽 끝 장목면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니 8분 만에 이수도 선착장에 닿았다. 부둣가 주변으로 키 작은 단층집과 고깃배가 옹기종기 모인 섬마을의 전형적인 풍경. 이수도는 학교는커녕, 마을버스나 약국 하나 없는 '깡촌'이다. 변변한 식당 하나가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