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 닫는 소리: 대출 한파의 시작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할당된 가계대출 총량을 거의 소진하면서, 대출 창구를 잇따라 닫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영업점 주택담보대출 중단을 발표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대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이미 당초 목표치를 33%나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숫자로 보는 대출 현황: 심각한 상황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 8,953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인 5조 9,493억 원을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를 올해 초 설정한 규모 대비 50%로 축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조치: 대출 중단의 시작국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