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를 악용한 SNS 광고의 그림자요즘 SNS를 보다보면 약사나 의사들이 하얀 가운을 입고 나와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광고들이 뜨곤 합니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단 걸 부각하려는 의도인데, 실은 이들 중 상당수가 약사나 의사인 척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가짜 전문가들의 위험한 유혹약사 가운을 입고 비타민C 제품을 설명하는 남성이 다른 영상에선 의사 수술복을 입고, 또 다른 영상에선 15년 경력 피부 미용 전문가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 판매 업체의 관계자는 배우가 본인을 약사라고 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엄격성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합니다. 이러한 허위 광고는 소비자의 건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