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폼'에 취하다… 위험한 픽시 자전거의 유혹13세 윤 모 군은 또래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에 대해 “위험한 건 알지만 솔직히 멋있잖아요. 스피드도 낼 수 있고 타고 다니면 어깨가 으쓱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픽시는 브레이크를 제거하거나 일부만 달아 주행하는 고정기어 자전거로, 빠른 속도와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윤 군은 120만 원짜리 픽시 자전거를 샀고, 또 다른 13세 김 모 군은 160만 원짜리 픽시 자전거를 타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픽시는 '죽음의 자전거'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위험성이 높습니다. 학원가 점령한 픽시 자전거, 브레이크 없는 '질주' 현실서울 양천구 학원가 앞 자전거 거치대에는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