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국감, 새로운 격돌의 시작최장 10일에 이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나면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3년 만에 여야가 공수를 바꿔 치르는 이번 국감은,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합니다. 정부·여당의 개혁 과제, 윤석열 정부의 막판 운영 평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세협상, 대규모 해킹 사태 등 굵직한 현안들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법사위, 최대 격전지로 부상국회 17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이번 국감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청문회를 만회하기 위해 대법원 현장 국감을 청문회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은 인사말 후 이석하고, 법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