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국무회의, 그리고 늦춰진 해제: 그날의 기록내란 특검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 선포 국무회의 심의는 당기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 소집은 늦추려 했던 것으로 보고, 해당 내용을 공소장에 포함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면 국무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지금 국무위원 수로는 부족하다"며 국무위원을 더 불러야 한다고 건의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 과정에서 신중함을 넘어, 의도적인 지연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날 새벽 1시 넘어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는데도, 한 전 총리는 계엄 해제 국무회의 소집 건의에 대해 "기다려보자"라는 취지로 말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