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현실, CCTV가 기록한 비극2022년 울산의 정신의료기관 반구대병원 폐쇄병동에서 환자간 살인 사건이 벌어져 지적 장애인 김도진(가명·32)씨가 숨졌다. 한겨레는 유족 등을 통해 사건 당일 병원 폐회로텔레비전(CCTV, 시시티브이) 영상을 입수해 전한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의 병동 복도 상황을 담은 영상은 충격적이다. 무방비 상태의 환자들, 반복되는 폭력가해자들의 범행 과정뿐 아니라 병동 내에서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환자 간의 폭력과 괴롭힘, 병원의 방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병원은 지난해 1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직권조사를 거부했다. 살인 후 '하이파이브', 끔찍한 현실두 사람은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방 앞에서 다섯번 손바닥을 마주쳤다. 그들이 발로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