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현실, CCTV가 기록한 비극
2022년 울산의 정신의료기관 반구대병원 폐쇄병동에서 환자간 살인 사건이 벌어져 지적 장애인 김도진(가명·32)씨가 숨졌다. 한겨레는 유족 등을 통해 사건 당일 병원 폐회로텔레비전(CCTV, 시시티브이) 영상을 입수해 전한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 동안의 병동 복도 상황을 담은 영상은 충격적이다.

무방비 상태의 환자들, 반복되는 폭력
가해자들의 범행 과정뿐 아니라 병동 내에서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환자 간의 폭력과 괴롭힘, 병원의 방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병원은 지난해 1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직권조사를 거부했다.

살인 후 '하이파이브', 끔찍한 현실
두 사람은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방 앞에서 다섯번 손바닥을 마주쳤다. 그들이 발로 짓밟고 목을 조른 피해자는 방안에 쓰러져 있었다. 끔찍한 의식이었다.

간호사의 무관심, 방치된 생명
시시티브이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되지 않는 듯, 간호사는 환자들의 신고를 받고 27분 만인 10시11분이 돼서야 나타났다. 그리고 김씨가 차가운 주검이 돼 들것에 실려 나간 11시47분까지 아무런 응급조처도 하지 않았다.

끊이지 않는 폭력, 반복되는 비극
폭력에 노출된 이는 김도진씨만이 아니었다. 살해 전후인 밤 8시4분, 8시18분, 8시28분, 9시48분, 9시52분 환자들 간에 머리를 발로 차고 짓밟거나, 방안의 환자가 다른 이에게 맞아 복도로 쓰려져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가해자 중에는 김씨를 죽인 이도 있었다. 폭행이 반복됐지만 의료진이 개입하거나 상황을 파악하려 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병원의 방임, 책임 회피
반구대병원에서 직원으로 근무했던 ㄱ씨는 한겨레에 “이전부터 병원이 병동을 짐승 우리처럼 관리했다”고 말했다. 정신병원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간호사 ㄴ씨는 이 영상을 보고 “믿기지 않는다.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피해자 김씨의 동생 김지나(가명, 35)씨는 “병원이 공범”이라고 했다. 반구대병원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핵심 요약: 정신병원 내 환자 살인 사건, CCTV 공개로 드러난 충격적인 방임
2022년 울산 반구대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살인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병원 내 만연한 폭력과 의료진의 무관심, 방임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지적 장애를 가진 김도진 씨였으며, 살인 후 가해자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은 충격을 더했습니다. 병원은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어 사회적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사건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2022년 울산 반구대병원 폐쇄병동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환자 김도진 씨가 다른 환자들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입니다. CCTV를 통해 병원 내 폭력과 의료진의 방임이 드러났습니다.
Q.CCTV 영상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A.가해자들의 폭행 과정, 환자 간의 폭력, 의료진의 무관심, 살인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Q.병원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병원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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