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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3

학력은 높지만, 일자리는 없다: 고학력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다 기록

고학력 청년층, 장기 실업의 늪에 빠지다최근 발표된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20∼30대 장기 백수(6개월 이상 구직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청년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흐름과 역행하는 현상으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장기 실업자 규모는, 청년들의 고용 시장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팬데믹 시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장기 실업자가 다시 급증했다는 점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심화되는 장기 실업, 그 배경은?장기 실업의 증가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먼저, 전체 실업자 중 장..

이슈 2025.11.16

대한민국 실업률, 감춰진 그림자: '취업 포기자' 13만 명 증가… 숨겨진 경제 위기의 신호탄?

OECD 최저 실업률, 숨겨진 불편한 진실올해 성장률 1%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실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실업률 역설’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실업률은 2.4%로 전체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2.4%는 한국은행이 내부 추산한 자연실업률보다도 낮은 것으로 ‘완전 고용’ 상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 뒤에는 감춰진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낮은 실업률 이면에는 단순히 일자리가 넘쳐나는 '장밋빛' 현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의 함정: '취업 포기자' 급증과 청년층의 고통한국 경제가 연 1% 성장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취포자’(취업포기자) 증..

이슈 2025.11.12

42만 청년의 '쉼', 게으름 탓? 좁아진 취업문과 노동 환경 개선의 필요성

20대 '쉬었음' 인구, 역대 최고치 기록20대 ‘쉬었음’ 인구가 42만1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자리가 많은데도 청년층이 ‘게을러서’ ‘노력을 하지 않아서’ ‘의지가 부족해서’ 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취업 경험 있는 청년들의 '쉼'우선 ‘쉬었음 청년’ 대부분은 취업 경험이 있습니다. 증가한 쉬었음 청년 중 71.8%는 비자발적 사유로 쉬게 됐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청년 '쉼'의 주요 원인‘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청년들이 쉬었음을 택하는 가장 주된 사유입니다. 현재 청년 채용은 1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역대급으로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악화된 고용 환경과 신입 구직자들의 어려움내수 부진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인 여파인데요. 실제로 지난..

이슈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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