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계 뒤흔든 15세 소녀, 강연서의 등장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끝에 살벌한 정적이 흐른다. 손가락을 떠난 화살이 공기를 가르는 순간, 한국 양궁의 ‘신구(新舊) 권력’은 통째로 뒤바뀌었다.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의 시대가 저물고, 그 자리에 15세 소녀 강연서의 무자비한 조준경이 들어섰다. 양궁계를 경악시킨 강연서의 ‘대형사고’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시대교체의 서막이 됐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잔인한 공식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순간이었다. 임시현 탈락, '피의 세대교체' 예고대한양궁협회는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 대진표에 ‘절대강자’ 임시현의 이름은 없다. 앞선 3차 선발전에서 10위로 밀려나며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