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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알리바바의 결합, 한국 전자상거래 판도를 흔들 새로운 공동 기업의 탄생

bdtong 2025. 2.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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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세계 그룹의 G마켓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의 한국법인이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JV의 기업가치는 약 6조 2000억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이커머스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가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G마켓과 알리바바의 전략적 결합이 만들어낼 synergies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2021년 이마트가 G마켓의 80% 지분을 인수할 당시 G마켓의 기업가치는 4조 2000억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영업 손실로 인해 2024년 말 기준 G마켓의 기업 가치는 3조 1000억 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JV는 다가오는 성장 기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G마켓의 최근 3년간 영업 손실은 누적 1650억 원에 달하며, 매출액도 지난해 9612억 원으로 전년대비 19.7%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18조 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차별화된 두 기업의 역량이 결합되었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JV는 각 기업의 5대 5 비율로 현물출자하여 설립되며, 예상되는 영업 손실은 연간 약 9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GMV(총 거래액)는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쿠팡과 네이버에 도전하는 잠재력을 나타냅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G마켓의 현지 시장 접근 방식이 결합되면, 두 회사는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의 입 징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저가 상품과 더불어 '역직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여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업 가치는 흑자 전환과 점유율 2배 상승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G마켓의 JV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쟁사인 쿠팡과 네이버의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해 국내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42조 원에 달하며 쿠팡과 네이버가 각각 110조 원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마켓과 알리바바의 JV는 단순한 기업 가치를 뛰어넘어, 국내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향방을 지켜보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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