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 전날마다 이어진 통화,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

해외 순방 직전, 잦은 통화 내역 공개

대통령 해외 순방 직전 김건희 씨와 관상가 백재권 씨의 통화가 빈번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통화 시점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국정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김건희 씨의 즉흥적인 일정 변경이 잦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는 민간인 신분인 김건희 씨가 권한 없이 국정에 개입하고, 관상가의 조언을 구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버지 부친상 중에도 이어진 통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친상을 치른 직후에도 김건희 씨와 백재권 씨의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을 때도 김건희 씨는 백 씨와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해외 순방 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으로, 아세안 관련 회의 및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 전날에도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직전에도 통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빈번한 통화 내역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순방 중 잦은 일정 변경과 무속 개입 의혹

대통령 순방 때마다 무속 및 역술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건희 씨가 캄보디아 현지 일정을 변경한 사건과 관련해, '지리산 도사' 명태균 씨가 자신의 흉몽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조문 취소와 관련해서는 '천공스승' 이천공 씨의 유튜브 영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은 김건희 씨가 국정 운영에 있어 비선 실세의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부친상 전후 통화, 묘소 위치 관련 조언 가능성

김건희 씨는 시아버지 윤기중 명예교수의 임종 전후에도 백재권 씨와 잦은 통화를 했습니다. 이 시기 윤석열 대통령도 백 씨와 직접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통화 지역 중 윤 명예교수의 묘역이 조성되던 경기도 양평군이 포함되어 있어, 묘소 위치와 관련된 조언을 구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는 순방과 같은 공무뿐 아니라 장례와 같은 가족사에도 백 씨의 영향력이 미쳤을 수 있다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

 

 

 

 

김건희 씨 측의 입장

김건희 씨 측 변호인은 백재권 씨와의 관계에 대해 '확인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중요한 일을 그걸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는 김 씨와 어떤 통화를 나눴는지, 국정 운영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김 씨 측의 모호한 입장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진실 규명을 위한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후, 김건희 여사와 관상가 백재권 씨의 잦은 통화가 국정 개입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부친상 중에도 통화가 이어지고, 순방 중 일정 변경, 무속 개입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백 씨와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건희 여사와 백재권 씨의 통화 빈도는 어느 정도였나요?

A.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후, 그리고 부친상 전후에 걸쳐 잦은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순방 직전에는 수차례 통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A.잦은 통화 내역, 순방 중의 즉흥적인 일정 변경, 그리고 무속 및 역술인의 조언을 구한 정황 등이 국정 개입 의혹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Q.김건희 씨 측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김건희 씨 측 변호인은 백재권 씨와의 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중요한 결정을 그를 통해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백 씨와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