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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 64조 원의 식자재 유통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결정

bdtong 2025. 1.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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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단체급식 2위 업체 아워홈을 인수하려는 배경에는 식자재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이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비전, 그리고 ICS와 같은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력하여 아워홈의 대규모 지분 인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워홈은 현재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이는 한화그룹의 식자재 유통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약 64조 원에 달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의 시장 규모가 37조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식자재 유통시장은 대형 급식업체, 호텔, 외식 프랜차이즈, 병원,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분야로, 지금까지는 주로 영세한 도매업체들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CJ프레시웨어,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들도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건강식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창업 증가 등은 식자재 유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워홈의 최근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34억 원, 942억 원에 달합니다.

상당한 규모의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아워홈의 매출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고, 이는 한화그룹에 큰 수익성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인수를 통해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면, 유통 및 서비스 부문에서의 한 차원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서, 한화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64조 원 규모의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한화그룹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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