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농촌에서 부정할 수 없는 현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중국의 사기극'이라 주장하며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관련 정책을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몸으로 직접 느끼기에 그의 주장은 공허하게 들립니다. 50~60년 농사 경력의 어르신들조차 '농사 짓기가 요즘처럼 어렵다'고 토로하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힘든 시골에 기후변화는 더욱 버거운 짐이 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봄·가을의 정서, 농사의 어려움 가중
기후변화는 '봄·가을의 느낌'을 사라지게 합니다. 예전의 봄은 따사로웠고 가을은 청명했으나, 이제는 2월의 따뜻함과 4월 말의 된서리, 5월의 무더위가 뒤섞인 '심란한' 봄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짧아지고, 청명해야 할 날에 비가 잦아져 농사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습니다. 2023년,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사과꽃이 피었다 얼어버려 사과 생산량이 30% 감소했으며, 이는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병충해 극성, 농약 사용 증가와 농작물 재해보험의 현실
일찍 더워지는 날씨는 병충해를 극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고추 농가는 탄저병 확산으로 큰 피해를 보았고, 들깨 농사에도 살충제 사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손해평가사는 유망한 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농작물 피해가 더 이상 예외적인 상황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극한 호우, 농촌의 삶의 터전을 덮치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화하면서 여름철 극한 호우는 농촌 마을과 농지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에 맞춰 설계된 수로와 제방은 변해버린 기후에 속수무책입니다. 24시간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로 제방이 무너지고 도로가 유실되었으며, 논이 쓸려나가고 집의 기초가 드러나는 등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제방 복구 작업이 겨울철 하천에서 일상이 되었습니다.

기후변화, 식량 안보의 위협과 농업의 재조명
역대 가장 더운 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사를 지어보면 먹거리 가격이 저렴했던 시대는 끝났음을 실감합니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한국은 식량 부족 시기에 큰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인식하고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봐야 할 때입니다.

기후변화와 농업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후변화 부정 발언은 어떤 배경에서 나왔나요?
A.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중국의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관련 정책을 뒤집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는 주로 화석 연료 산업을 옹호하고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그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Q.기후변화가 농작물 생산량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요?
A.기후변화는 개화기 및 착과기의 불순한 날씨, 병충해 증가, 극한 호우 등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 감소를 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냉해는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고온다습한 날씨는 탄저병과 같은 병충해 확산을 부추깁니다.
Q.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예측 불가능해짐에 따라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농민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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