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공보의 복무 만료 임박…필수의료 공백 '초비상'
경남 합천군에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복무 만료와 신규 일반의 채용 난항으로 지역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복무 중인 공보의 27명 중 17명이 4월에 복무를 마치는데, 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의 계약 종료 후 후임을 구하지 못해 정상 진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는 지역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위기를 예고합니다.

일당 100만원에도 '외면'... 농어촌 의료 환경의 딜레마
합천군 보건소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반의 1명 채용에 나섰지만, 높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차 공고 시 일당 60만원에서 2·3차 공고에서는 100만원까지 인상했지만, 월 2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문의 전화 대부분이 고령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농어촌 의료 환경의 열악한 근무 여건, 협진 체계 부재, 의료 사고 부담, 수도권과의 생활 여건 차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정부, 공보의 수급 불균형 심화…젊은 의사들 '현역 입대' 선호
공보의 자원 급감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2020년 1,309명에서 지난해 738명으로 4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일반 사병보다 두 배 이상 긴 복무 기간(37개월)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현역 입대를 선호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입니다. 2024년 의정 갈등 당시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으로 인한 '공급 절벽' 우려 또한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구조적 인력난 해소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 시급
합천군은 인근 상급종합병원과의 협진 강화, 비대면·순회 진료 확대 등 대책을 모색 중이지만, 구조적인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농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공보의 배치 기준 재설정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결론: 시골 병원 의사 구인난, 정부의 적극적 대책 절실
높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 의사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공보의 수급 불균형과 열악한 의료 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공중보건의사(공보의)란 무엇인가요?
A.의사 면허 소지자가 군 복무 대신 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에서 3년간 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하는 제도입니다.
Q.왜 젊은 의사들이 공보의 대신 현역 입대를 선호하나요?
A.공보의 복무 기간(37개월)이 일반 사병 복무 기간(18개월)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젊은 의사들이 군 복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농어촌 지역 의료 환경의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인력 부족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 강도, 협진 체계 부재로 인한 의료 사고 부담, 수도권과의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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