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연패 늪에 빠지다
LA 다저스가 결국 꼬리를 잡혔다. 오타니 쇼헤이가 9회초 리드를 잡는 홈런을 날렸으나, 9회말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서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대7로 패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다저스는 NL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59일 만에 무너진 다저스의 아성
다저스가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된 것은 지난 6월 14일 이후 60일 만이다. 59일 동안 지킨 단독 1위 아성이 무너진 것이다.
오타니의 4경기 연속 홈런, 그러나...
오타니가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신바람을 냈으나, 또 다시 팀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5-5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우완 켄리 잰슨을 상대로 원볼에서 2구째 92.4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그대로 끌어당겨 발사각 29도, 114.8마일의 속도로 우측을 하늘을 가르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리를 놓친 다저스와 오타니
하지만 기쁨은 잠시. 이어진 9회말 경기를 마무리하러 나온 알렉스 베시아가 1사 만루에 몰리더니 놀란 샤누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저스가 연장 10회초 한 점도 뽑지 못했고, 에인절스는 10회말 무사 1,3루서 조 아델이 끝내기 좌전적시타를 터뜨리며 재역전승을 거뒀다.
트리플 플레이의 수모
오타니는 앞서 5-5 로 맞선 6회초 무사 1,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를 쳐 2루주자 미구엘 로하스와 1루주자 돌턴 러싱이 잇달아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돼 트리플플레이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오타니의 눈부신 활약, 그러나 승리는...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타율 0.284(461타수 131안타), 43홈런, 79타점, 114득점, 79볼넷, 출루율 0.391, 장타율 0.629, OPS 1.020을 마크했다.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NL 홈런 경쟁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42개)를 따돌리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득점은 여전히 양 리그 통합 1위다.
오타니의 불운, 팀의 부진
다저스는 오타니가 후반기 들어 홈런을 친 11경기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3승8패를 올리는데 그쳤다. 오타니는 작년 다저스로 옮긴 뒤 에인절스를 상대로 9경기에서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5홈런, 9타점의 강세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친정'에 무자비하지만, 팀은 에인절스전 6연패 중이다.
핵심 정리
오타니의 4경기 연속 홈런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에인절스에게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59일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나요?
A.오타니는 9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Q.다저스는 왜 패배했나요?
A.다저스는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에서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에인절스에게 패배했습니다. 또한, 6회초에는 트리플 플레이를 당하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Q.오타니의 현재 시즌 기록은 어떤가요?
A.오타니는 타율 0.284, 43홈런, 79타점, 114득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629, OPS 1.020을 기록하며 NL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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