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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고등어에서 고래회충 급증, 식중독 위험이 커졌다!

bdtong 2025. 3.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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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해에서 잡힌 고등어의 고래회충 개체 수가 증가했으며, 이는 식중독 위험과 관련이 깊은 문제입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동해 쪽 고등어의 고래회충 개체 수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수치와 비교해 크게 늘어나 태평양에서 잡힌 고등어와 유사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동해 고등어 섭취에 따른 식중독 증상 위험이 높아져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태평양에서 잡힌 고등어의 고래회충 As 개체 수는 마리당 평균 15.3개체인 반면, 동해 쪽 고등어의 경우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3.6개체와 9.7개체가 검출되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래회충은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야기하는 기생충으로, 이 기생충이 사람에게 전파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래회충의 특성은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고등어 내장 부위에서 살코기 부분으로 쉽게 이동하는 As이며, 다른 하나는 물고기 체내에서 이동하기 어려운 Ap입니다. 과거 동해 고등어에서는 Ap가 주로 발견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As가 다수 검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래회충 감염 후 증상은 대개 3~5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초기에 메스껍고 복통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과 유사하여 종종 간과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감염이 진행되면, 유충이 위장을 파고들어 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충제는 고래회충에 효과가 적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이나 내시경을 통한 유충 제거가 필요합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연구원은 동해에서의 고래회충 개체 수 증가와 관련해 “해수 온도나 해류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동해의 고등어 섭취에 따른 식중독 위험이 태평양 지역과 비슷해졌다는 점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사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닷물고기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해산 어류는 열처리(70도 이상)하거나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냉동 처리하여 소비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생선회는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내장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동해에서 잡힌 고등어의 고래회충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리고 환경 변화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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