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쿠폰, 기대와 논란의 교차로에서강남역의 한 매장에 붙은 소비쿠폰 안내문은 민생 회복을 향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다시금 불거져 나왔습니다.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인 이 쿠폰이 과연 모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까요? 맞벌이 부부의 씁쓸한 현실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 부부의 사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맞벌이 2인 가구인 이들은 매달 6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만, 42만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는 이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세금은 꼬박꼬박 내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허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