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시대, 원전 안전을 위협하는 극한 호우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 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극한 호우는 원전 침수, 전력망 훼손, 냉각 기능 상실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와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고리원전 사례로 보는 집중 호우의 위험성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은 지진해일에 대비해 10m 높이의 방벽을 설치했지만, 집중 호우 시에는 오히려 이 방벽이 물 빠짐을 막아 내부 침수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4년 8월 25일, 시간당 최대 117.5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