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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3

홈플러스 폐점, 남겨진 직원과 상인들의 눈물…'긴급 생존' 뒤에 가려진 그림자

폐점 통보, 직원들의 불안한 시작지난달 13일 오후 2시 반쯤.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홈플러스 원천점에서 직원 대상 긴급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본부장이 업무 시간에 갑자기 일선 직원들을 소집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설명회에선 지난 3월 기업 회생 돌입 이후 회사의 경영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다달이 매출이 꺾이고 있다는,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가 15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15개 점포 폐점, '긴급 생존'의 그림자이윽고 새로운 소식이 전달됐습니다. "우리 점포 영업 종료일은 11월 16일로 결정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홈플러스는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생존' 대책의 핵심, 수원 원천점을 포함한 15개 점포의 폐점이었습니다. 건물 임대주와의 임대료 ..

이슈 2025.09.06

LG전자 희망퇴직, 악재 속 기업들의 고심: 50대 이상 직원 대상, TV 사업 부문 우선

LG전자, 인력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LG전자가 50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이는 인력 선순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국내 대표 기업의 이러한 결정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50세 이상 직원과 최근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3년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던 LG전자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퇴직금은 퇴직 희망자의 연차에 따라 다르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인력 구조조정의 배경: 50대 이상 직원 증가와 실적 부진LG전자는 인력 선순환을 통해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

이슈 2025.08.18

AI 공포 현실화? 게임업계 '생존' 전략, '버티기'가 답이다

AI 쇼크, 게임업계를 강타하다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 해고 소식이 게임업계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특히, AI가 게임 개발 분야의 일자리를 위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잦은 이직으로 유명했던 게임업계에 '무조건 버티기'라는 새로운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년간의 변화: 게임 '빅3'의 근속 연수 증가최근 3년간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 대표적인 게임 3사의 근속 연수가 증가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6.2년에서 2024년 7.1년으로, 크래프톤은 2.1년에서 2.9년으로, 넷마블은 4.4년에서 5.7년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는 구조조정, AI 발 일자..

이슈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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