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최저 실업률, 숨겨진 불편한 진실올해 성장률 1%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실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실업률 역설’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실업률은 2.4%로 전체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2.4%는 한국은행이 내부 추산한 자연실업률보다도 낮은 것으로 ‘완전 고용’ 상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 뒤에는 감춰진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낮은 실업률 이면에는 단순히 일자리가 넘쳐나는 '장밋빛' 현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의 함정: '취업 포기자' 급증과 청년층의 고통한국 경제가 연 1% 성장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취포자’(취업포기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