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KT가 15년 만에 주가 5만원 돌파, 변화의 바람을 맞다

bdtong 2025. 3. 19. 12:13
반응형

KT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중 5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기업가치 개선 계획이 현재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상승세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 및 자사주 매입 등의 많은 노력이 결실을 보이면서 이루어졌습니다.

 

 

KT의 주가는 2023년 3월 현재 5만600원으로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12조7523억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기업가치 개선 계획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이 계획은 비핵신 투자자산의 유동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실천 방안들로 구성됩니다. 특히 최근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인공지능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 기간 동안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및 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였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안에 한국적 AI와 KT SPC(Secure Public Cloud)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 혁신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도 신설하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KT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자사주 매입과 해외 DR(주식예탁증서) 프리미엄이 형성된 점을 언급합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도 양호하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KT가 5만원을 넘긴 것은 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그만큼 시장의 기대치와 전망이 높아졌음을 나타냅니다.

더욱이 인건비 절감과 부동산 사업 관련 수익의 발생 역시 주가를 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력 재배치를 통해 연간 30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이 예상되며, 서울 광진구의 부동산 프로젝트에서도 1조원의 매출이 올 1~2분기에 인식될 것입니다.

 

 

KT의 이번 실적 상승이 지속될지, 향후 기업 구조조정 및 AI 사업 활성화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신업계의 규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KT의 이번 주가 상승이 단순한 단기 현상이 아닐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KT는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KT가 어떻게 변화의 물결을 이어가고, 무엇을 이루어 나갈지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