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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 푸드 열풍 속에서 마른김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원료인 물김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생산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물김 생산량이 급증하며 가공되지 않고 버려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마른김(중품)의 평균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1 5배 이상 오른 1467원을 기록하는 반면, 물김은 ㎏당 평균 가격이 지난해 1609원에서 현재 588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물김이 폐기되고 있으며, 그 양은 지난 22일까지 진도와 해남에서만 2400t에 달합니다. 물김의 생산량 증가에는 신규 양식 허가와 불법 양식이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마른김 가공량과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물김 생산자와 마른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는 마른김 업체의 물김 구매를 위한 자금 지원, 생산 조절, 그리고 시장의 균형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K 푸드의 인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물김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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