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위기, 미키 17 개봉에도 관객은 왜 극장을 외면하나?

최근 CJ CGV가 심각한 주가 하락과 관객 감소에 직면하면서, 영화관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의 확산과 코로나19 이후 관객들이 극장 대신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CJ CGV의 경영 전략과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CJ CGV의 주가는 5,050원에서 정체 상태이며, 5천 원대를 탈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부진은 국내 영화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1조 2,603억 원으로 감소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반면, OTT 시장은 2조 719억 원으로 성장하며 극장 산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영화 티켓 가격이 8,000~10,000원이었던 반면, 현재 15,000원에 달하며, 간식 비용까지 포함 시 1인당 평균 지출이 3만 원을 넘는 현실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극장 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CJ CGV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기대작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관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OTT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CJ CGV가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