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돈을 빌려준 여성, 배신당하다
친하게 지내던 이웃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이어진 악연의 시작은, 에어로빅 학원에서 만난 이웃과의 친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가족 여행까지 함께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기에, 금전적인 도움 요청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소액 대여에서 시작된 비극
처음에는 남편의 월급이 밀려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소액을 빌려 갔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았기에, 여성은 의심 없이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호의가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빚으로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작은 돈이었지만, 그 돈이 쌓여 결국 큰 불행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2000만원, 절망의 시작
어느 날, 이웃은 사색이 된 얼굴로 나타나 남편 상간녀를 때려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2000만원을 빌려 갔습니다.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니 비밀로 해 달라는 부탁에, 여성은 망설였지만 결국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돈을 갚지 않는 이웃, 핑계와 잠적
돈을 빌려준 후 이웃은 여성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갚으라는 요구에 '애가 아파서 정신이 없다', '남편에게 맞아서 치료받고 있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집요한 실랑이 끝에 겨우 600만원을 받았지만, 이웃은 결국 잠적했습니다.

충격적인 진실, 전과 24범 사기꾼
잠적한 이웃의 남편을 찾아간 여성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웃은 전과 24범의 사기꾼이었고, A씨를 포함한 10여 명에게 돈을 빌린 후 남편과 자식까지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여성은 배신감과 허탈감에 휩싸였습니다.

사기꾼의 뻔뻔함, 그리고 현재
사기꾼은 개명 후 원래 남편과 재결합하여 잘 살고 있으며, 유학 다녀온 딸의 시집까지 보냈습니다. 채권 추심 업체를 통해 돈을 요구했지만, 사기꾼은 '내 이름으로 된 재산이 없다', '자식에게 물려줄 것도 없다'며 뻔뻔하게 나왔습니다. 현재는 매달 2만~5만원을 얌체같이 송금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15년 지기 이웃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다가 전과 24범 사기꾼에게 뒤통수 맞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돈 거래의 위험성과 인간 관계의 허점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피해 여성은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독자들의 Q&A
Q.이 경우 사기죄로 처벌이 가능할까요?
A.손수호 변호사는 돈을 갚을 의사 없이 발뺌하는 상황이라 사기죄 성립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관이 사건 전후 사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눈속임 증거를 찾아내면 처벌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Q.피해 여성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증거 확보, 채권 추심, 형사 고소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이웃과의 돈 거래, 어떻게 해야 할까요?
A.금전 거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 차용증을 작성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신용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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