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학폭 가해자 합격 논란에 사과: '상식 밖의 결정' 인정, 재발 방지 약속

학교폭력, 예술대학 입시를 뒤흔들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있는 수험생의 합격 처리로 인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는 예술계의 도덕적 기준과 교육기관의 책임을 묻는 중대한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편장완 한예종 총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식 사과하며,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를 넘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예종 총장의 공식 사과와 책임 통감

편장완 한예종 총장은 국회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입시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올해 대부분 대학이 입학 전형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입시에 적용하고 있지만 국립대인 본교가 이를 간과했다’고 밝히며, 학교 측의 부주의를 시인했습니다. 특히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회적 통념과 가치를 따르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논란의 중심, 학폭 4호 처분과 한예종의 입장

이번 논란은 학교폭력 4호 처분을 받은 수험생의 합격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처분은 사회봉사 징계로, 생활기록부에 기재됩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폭 조치 사항을 입시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했지만,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대학이라는 이유로 해당 지침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교육부의 지침을 무시한 처사로 비판받고 있으며, 학교 측의 안일한 태도가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입학 허가 여부, 엄정한 심의와 제도 개선 약속

한예종은 다음 달 4일 입학정책위원회를 통해 해당 학생의 입학 허가 여부를 엄정하게 심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제도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학교 측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뼈저린 반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학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입시 제도를 개선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쓸 것입니다.

 

 

 

 

정치권의 비판과 재발 방지 촉구

여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학교폭력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재발 방지책 마련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문체부의 교육행정 공백을 지적하며, 관련 부처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핵심 정리: 한예종 학폭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

한예종의 학교폭력 가해자 합격 처리 논란은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 교육부 지침 미준수, 그리고 사회적 통념과의 괴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학교는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번 사건은 예술계의 도덕적 기준과 교육기관의 책임을 다시 한번 되묻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예종은 입시 제도를 개선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한예종은 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합격시켰나요?

A.교육부의 학폭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학교폭력 4호 처분은 무엇인가요?

A.사회봉사 징계로, 생활기록부에 기록됩니다.

 

Q.앞으로 한예종은 어떻게 대처할 예정인가요?

A.해당 학생의 입학 허가 여부를 재심의하고, 학교폭력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