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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50도, 냉난방 필요 없는 지하 4m 집: 호주 가족의 놀라운 선택

pmdesk 2025. 7.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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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 속, 지하 주택으로의 특별한 이주

극심한 폭염을 피해 지하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호주의 한 가족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 미러는 호주 남부 쿠버 페디 지역에 거주 중인 독일 출신의 사브리나 트로이지 가족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트로이지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지하 4m 깊이에 위치한 주택에서 생활 중입니다. 쿠버 페디는 한여름 기온이 50도에서 많게는 55도까지 치솟는 혹서 지역으로, 일반적인 지상 주택에서 생활하기엔 매우 어렵습니다이처럼 극한 환경 속에서 트로이지 부부는 새로운 주거 방식을 고민한 끝에 '더그아웃(Dugout)'이라 불리는 지하 주택을 선택했습니다.

 

 

 

 

더그아웃, 땅속 삶의 시작

더그아웃은 언덕이나 지면을 파내 그 내부를 거주 공간으로 꾸민 일종의 지하 건축물입니다. 트로이지 가족은 해당 지역의 일반 주택보다 저렴한 비용인 약 2억 5천만 원을 들여 이 집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거주 중인 지하 주택에는 거실 2개, 욕실 2개는 물론 수영장과 실내·외 스파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지하 주택의 경제성과 장점

트로이지는 “방마다 냉난방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조명만 있으면 되니 지상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한 “문을 닫으면 외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완전히 어두운 환경 덕분에 숙면에 매우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지하 주택은 냉난방 시설에 대한 부담을 줄여 경제적인 이점을 제공하며, 소음과 빛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 환경을 제공하여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하 생활의 숨겨진 이야기: 유지 관리와 공사 기간

다만 트로이지는 “벽을 따로 코팅하지 않으면 흙가루가 떨어져 식탁 위에 있는 스프에 들어가기도 한다”며 정기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게다가 공사 기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트로이지는 “기계를 이용하면 일부 집은 두 달 안에 땅을 파낼 수 있지만, 어떤 집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며 “실제로 10년 넘게 땅을 파는 사람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지하 주택은 장점만큼이나 유지 관리와 긴 공사 기간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호주 가족의 지하 주택 생활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냉난방 시설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들의 삶은 우리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지하 주택은 단순히 집을 넘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사례입니다.

 

 

 

 

핵심만 콕!

호주 가족의 지하 4m 주택 생활은 극심한 폭염 속에서 냉난방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경제적인 이점과 더불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을 보여줍니다. 지하 주택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신선한 영감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지하 주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냉난방 비용 절감, 외부 소음 차단, 숙면 환경 조성 등 쾌적하고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Q.지하 주택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A.정기적인 유지 관리, 긴 공사 기간, 흙가루 문제 등이 있습니다.

 

Q.지하 주택 건설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트로이지 가족의 경우 약 2억 5천만 원을 들여 집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및 규모에 따라 건설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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