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위중한 건강 상태, 신도들의 깊은 기도와 희망의 연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교황청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며 교황이 천식과 유사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교황의 예후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교황은 현재 의식이 있긴 하지만 더욱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교황은 이번 달 초부터 기관지염에 시달리다가 지난 14일 로마의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18일에는 흉부 CT 촬영 결과 양쪽 폐에서 폐렴이 발견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교황은 젊은 시절부터 호흡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심각한 폐렴으로 인해 한쪽 폐의 일부를 절제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가톨릭 신도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모여 그의 치유를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교황이 지난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그에게 헌신해온 수많은 신도들에게 중요한 순간입니다. 또한 그는 교황으로서 사회 문제와 가난, 환경 보호 등의 사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지도자입니다.

 

 

교황청은 그의 모든 외부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으며,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을 수술한 외과 의사는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기도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교황의 회복을 위한 의료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가 다시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가 교황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의 마음이 깊고도 넓은 연대감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 몇 주가 그의 회복을 지켜보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