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를 망설이는 이유는 실적 저조와 인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개 코스닥 상장기업 중 단 3곳만이 본공시를 완료하였으며, 52곳은 아예 공시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장기간의 적자 상태에 불안을 느끼며, 이러한 경제적 상황을 공시에 반영하는 데 있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4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기업 수는 2023년 443곳으로 지난해 484곳보다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각 기업들의 입장과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사실상 부정적입니다.
상장기업들은 한정된 리소스와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설명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신약 개발이 진행 중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더니 매출 실현 시점이 불확실해 공시에 어떤 정보를 담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와 결합하여 기업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벨류업 공시는 기업 외형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응답한 기업들은 외형적인 성장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밸류업 공시에 따른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규모가 작은 탓에 공시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고, 이런 점에서 기초 단계의 개별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코스닥 기업들은 특성상 대기업과의 협업 과정에서 비즈니스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밸류업 공시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일부 기업은 고객사와의 사업 축소 혹은 단가 인하 등의 문제에 의해 공시를 꺼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겪고 있는 고충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코스닥 기업들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가고 있지만, 실질적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업 중 많은 수가 세제 혜택을 요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기업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많이 포함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이 원인별로 제대로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기업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공시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방향이 될 것입니다.
코스닥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실적 부진과 인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현실적 고민과 기업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기업들이 행복한 밸류업 공시를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전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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