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한파에 떨어진 이구아나, 안락사의 길로
따뜻한 플로리다에 닥친 이상 한파로 수천 마리의 외래종 녹색이구아나가 추위에 기절해 나무에서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플로리다 어류야생생물위원회(FWC)는 이들을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총 5,195마리가 FWC 센터로 넘겨져 안락사를 당했습니다. 이는 FWC가 녹색이구아나에 대해 처음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냉혈동물 이구아나, 추위에 취약한 생존 방식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녹색이구아나는 냉혈동물로, 기온이 7도 이하로 떨어지면 움직임을 멈추고 몸이 굳어 기절 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상태로 며칠간 생존할 수 있지만, 이번 이상 한파는 이들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생태계 교란종, 개체 수 조절의 필요성
FWC는 녹색이구아나가 플로리다의 토종 식물을 먹어치우고 인프라를 훼손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침입종으로 보고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한파를 기회 삼아, FWC는 긴급 지시를 통해 이구아나 포집 및 안락사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의 협조와 특별 조치
플로리다주에서는 일반적으로 개인이 이구아나를 잔혹하지 않은 방식으로 죽이는 것이 허용되지만,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운반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하지만 이번 특별 조치로 주민들은 별도 허가 없이 야생 이구아나를 수거할 수 있었고, 사냥 면허 등 관련 요건이 일시적으로 면제되었습니다. 로저 영 FWC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단시간에 5천여 마리를 제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추위 속 이구아나의 운명, 그리고 플로리다의 과제
이상 한파로 기절했던 이구아나들이 기력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플로리다 남부의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외래종 이구아나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구아나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녹색이구아나는 왜 플로리다에 많아졌나요?
A.주로 애완동물로 들여왔다가 버려지거나 탈출한 개체들이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Q.이구아나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토종 식물을 먹어치우고, 일부 지역에서는 토종 파충류의 서식지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프라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안락사 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요?
A.개체 수 조절을 위해 포획 및 이주, 번식 억제 등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효과적인 대규모 관리 방안이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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