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1000m에서 예상 밖의 부진… 패자부활전으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핵심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투어 4차 대회 1000m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치게 됐다. 최민정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대회 여자 1000m 2차 예선 6조에서 아쉽게 3위로 밀렸다. 레이스 대부분을 2위권에서 안정적으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중국 공리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1분30초434를 기록했다.

패자부활전, 최민정의 반등 기회… 1500m 강세는 여전
곧바로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 최민정은 달랐다. 예선 1조를 1위로 통과하며 흐트러졌던 리듬을 즉각 되찾았다. 위기 뒤 반등은 올 시즌 최민정의 반복된 패턴이다. 1000m에서는 2차대회 은메달 뒤 3차대회에서는 6위로 기복을 보였다. 물론 최민정의 진짜 강점인 1500m는 여전히 정상권이다. 이번 시즌에도 2차 금메달, 3차 은메달을 따내며 1500m 최강자의 입지를 바꾸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의 활약… 김길리, 노도희 선전
여자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은 제 몫을 했다. 1000m 에이스로 떠오른 김길리(성남시청)는 2차 예선 5조에서 1분33초540으로 압도적인 조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1차대회에서 1000m 은메달을 따냈다. 노도희(화성시청)도 1분29초782로 2조 3위를 기록해 준준결승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계주, 남자부 1500m에서도 좋은 성적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노도희, 서휘민(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가 3조 1위로 준결승에 가볍게 안착했다. 남자부에서는 전원이 1500m 준결승에 올랐다. 임종언(노원고)은 3조 1위(2분25초420)로 다음 라운드에 진입했고, 신동민(고려대)은 1조 2위(2분13초286), 이정민(성남시청)은 6조 3위(2분17초748)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500m, 혼성 계주에서도 한국 선수들 선전
500m에서는 임종언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준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임종언이 1차 예선 11조 1위, 2차 예선 8조 2위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황대헌은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뛴 2차 예선 5조에서 40초909로 2위를 기록했다. 린샤오쥔도 41초004로 3위에 올라 함께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혼성 계주 2000m에서는 이소연, 노도희, 이정민, 임종언 조가 준준결승 3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쇼트트랙 4차 대회, 최민정의 1000m 부진 속 빛난 다른 선수들의 활약
이번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최민정은 1000m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길리, 노도희 등 다른 선수들의 선전과 남자부의 1500m 강세, 계주에서의 활약은 한국 쇼트트랙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

자주 묻는 질문
Q.최민정 선수의 1000m 부진 원인은 무엇인가요?
A.아직 구체적인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레이스 막판 집중력 저하나 컨디션 난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Q.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어떤가요?
A.김길리와 노도희 선수가 1000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남자부 1500m와 계주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습니다.
Q.앞으로의 경기 전망은?
A.최민정 선수가 패자부활전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하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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